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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문화포럼
작성일 2021-11-25 (목)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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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홍진숙작품전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18회 홍진숙작품전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展에서는 1702년 이형상목사가 김남길화공에게 제작한 기록화첩인 탐라순력의 그림을 근거로 2016년부터 2021년 현재의 제주를 다니면서 보이는 자연과 풍경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고자 한다. 이전 탐라순력도가 제주도의 말의 숫자를 파악하고 18세기초의 제주도의 지리, 지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318여년이 흐른 2021년지금,‘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전에서는 2021년 현재 제주섬에서 보여지는 풍광과 일상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 전시  기간 :  2021. 12. 1. 수 ~ 12. 30. 목                      
□ 전시  장소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내 벵디왓갤러리  
□ 전시오프닝 : 2021. 12. 4. 토 오후 5시
□ 출품수 : 34점  
               


‘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 작가노트                
 홍진숙 (화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가 많이 변화하였다. 우선 가고 싶은 여행을 못가는 것도 그중 하나이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줄어들었다. 팬데믹 시대에 예술의 방향을 고민하던 때에 탐라순력 작업을 하게 되었다.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바이러스의 공포에 무력함 대신에 제주의 탐라순력 곳곳을 직접 찾아 걸어보고 변화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2016년부터 제주를 다니면서 보이는 자연과 풍경을 표현한 작품을 탐라순력도를 근거로 그림을 그렸다. 원래 탐라순력그림은 41점인데 같은 장소의 그림은 제외한  34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전 탐라순력도가 목사의 행차에 따라 제주도의 말의 숫자를 파악하고 18세기 초의 제주도의 지리, 지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318년이 흐른‘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전에서는 2021년 현재 섬에서 보여지는 풍광을 작가의 시선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제주가 간직한 자연물과 현재의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신탐라순력의 그림으로 작품화한 것이다. 작업은 탐라순력도에 나와있는 제주의 현장을 다녀오고 나서 탐라순력도 그림을 바탕으로 현장의 느낌을 그리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래서 탐라순력도의 형태에 현재의 모습을 담아 그리면서 제주를 더 많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고, 과거 탐라순력을 근거로 제주 섬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내 자신과 교감하면서 작업하였다.

탐라순력의 자연과 풍경을 탐구하기 위해 탐라순력의 3성 9진의 곳곳을 다녀야 기본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3성은 제주, 대정, 정의현이고, 9진은 화북진, 조천진, 별방진, 수산진, 서귀진, 모슬진, 차귀진, 명월진, 애월진의 흔적을 찾아 다닌 것이다. 지금은 없어져 버린 차귀진, 온전히 남아있는 수산진등에서 제주의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다.그리고 탐라순력에 나오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에서는 현장의 나뭇잎을 주워서 탐라순력의 기본그림에 모노타이프후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는 제주의 풍경과 자연이 과거와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바라보는 나의 기록이자 흔적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의 제주섬을 기억하고자 하며 제주의 보물인 탐라순력도를 다시금 조명하고자 하는 행위라고도 생각한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내가 1702년에 제작된 김남길 화공의 탐라순력도를 만난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법은 장지에 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현장에서 만나는 제주의 풍경들은 이전 탐라순력의 그림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제주 지형자체가 달라지기도 했고,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탐라순력 현장에는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 동행하였다.
이러한 그림의 현장에 계절이 변화할때나, 비가오는 날에도 함께 운전하고 걸어준 나의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한해가 마무리 되는 요즈음이다
제주도가 오래된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문화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섬이길 바란다. 제주라는 이곳은 내가 살아가고 앞으로도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 가야할 섬이기 때문이다.‘탐라순력을 거니는 시간’작업을 하는 오늘이 미래의 소중한 시간의 과정으로 남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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